관음영첨 제64첨: 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첨시
푸른 물결에 풀려난 금빛 물고기, 남몰래 사방에서 그물에 둘러싸였네.
아무리 생각해도 벗어날 길 없고, 죽음이 닥치니 홀로 슬퍼하네.
한국어 번역은 MyFate.AI가 했습니다. 정식 본문은 중국어 원문입니다.
AI 풀이금붕어가 그물에 걸린 것처럼 사방이 막혀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사랑과 일 모두 구속되어 돌파구를 찾기 어렵습니다.
전고 이야기

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쏟은 물은 다시 담기 어렵다’는 주매신의 일화에서 유래했다. 주매신은 젊은 시절 가난했고, 그의 아내는 가난한 생활을 견디지 못해 고집스럽게 떠나 재혼했다. 주매신이 출세해 부귀해지고 비단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오자, 전처는 그의 부귀를 보고 후회하며 재결합을 청했다. 주매신은 사람을 시켜 맑은 물 한 동이를 가져오게 한 뒤 땅에 쏟고, 전처에게 쏟아진 물을 다시 동이에 담으라고 했다. 땅에 쏟은 물은 이미 흙 속으로 스며들고 사방으로 흩어져 한데 모을 수 없으니 어찌 조금이라도 다시 담을 수 있겠는가? 이는 이미 결별해 흩어진 사이는 땅에 쏟은 물과 같아 처음처럼 되돌리기 어렵다는 비유다. 이 이야기는 세상의 인연이 한번 끊어지고 일이 이미 벌어지면 되돌릴 여지가 없음을 보여 준다. 이 괘에 담기면 일이 이미 결정되어 형세를 바꾸기 어렵다는 뜻이다. 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 없고 깨진 거울은 다시 둥글어지지 않으니, 억지로 만회하려 해도 헛수고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인연에 맡겨 내려놓는 것이 좋다.
전고 이야기(다른 전승)다른 전승본의 전고입니다(참고용)

석숭이 해를 입다
석숭은 서진의 거부로, 자는 계륜이다. 성양태수를 지냈고 오나라를 정벌한 공으로 안양향후에 봉해졌다. 집안 재산이 막대하고 저택이 화려했으며, 산해진미를 모두 갖춘 음식상을 차렸다. 외척 왕개와 부를 겨루곤 해 한때 사치가 천하에서 으뜸이었다. 뒤에 교지채방사로 나가 진주 열 섬을 주고 미인 녹주를 얻어 금곡원에 두었으며 각별히 아꼈다. 그런데 조왕 사마륜의 측근이 녹주의 미모를 엿보고 욕심을 품었다. 이에 석숭을 모함해 그 여인을 빼앗으려는 계략을 꾸몄다. 석숭은 결국 그 일로 죄를 뒤집어쓰고 해를 입어 가문이 무너지고 목숨을 잃었다. 녹주는 모욕을 당하지 않으려 금곡원에서 누각 아래로 몸을 던져 죽었다. 나라에 비길 재산을 가진 사람도 재물과 여색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이 괘는 매우 흉한 형상이다. 푸른 물결을 헤엄치는 금빛 비늘의 물고기처럼 겉으로는 화려하고 자유로워 보여도, 실은 사방에 그물이 쳐져 있다. 자신을 드러낼수록 시기를 사기 쉬우며, 아무리 많은 재산이 있어도 스스로를 지키기 어렵다. 재능과 기세를 감추고 사치를 버리며 분수를 지켜야 화를 피할 수 있다.
항목별 AI 풀이
- 직업
- 사방에 갇혀 물고기가 그물에 든 듯 벗어나기 어렵다
- 재물
- 재물은 거울 속 꽃과 물에 비친 달처럼 허망해 실익이 없다
- 인연
- 사랑은 쏟은 물을 다시 담기 어려운 것과 같아 오래 이어지기 힘들다
- 가정
- 집안에 재난과 위험이 닥쳐 식구들이 놀라고 불안해한다
- 자신
- 처지가 위태로우니 모든 일에 위험이 많아 늘 경계해야 한다
- 건강
- 병세에 위급한 위험이 있고 오래 앓아 풀기 어렵다. 심각한 병은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여행
- 가는 길마다 막히고 위험이 많으니 여정을 미루는 것이 좋다
- 사람 찾기
- 물고기가 그물 밑으로 가라앉듯 소식이 끊겨 찾기 어렵다
- 거래
- 거래가 막혀 성사되기 어렵고, 억지로 진행하면 손실을 부른다
- 임신·출산
- 임신 중 놀랄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기도하며 태아를 보호해야 한다
- 소송
- 송사에 휘말려 손해를 보며, 만회할 기회를 얻기 어렵다
- 분실물
- 잃어버린 물건은 그물에 걸린 듯 찾기 어렵고, 결국 되찾기 힘든 흉한 형세다
- 이사
- 이사해도 곤경은 바뀌지 않고 오히려 변고와 불안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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